美 대마초 산업 규모, 2024년 320억 달러 예상... 향후 2배 성장 가능성

휘트니 이코노믹스의 창업자이자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보 휘트니는 대마초 산업의 총 소매 판매액이 2024년 약 3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몇 년 내에 이 규모가 두 배로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시카고에서 열린 벤징가 캐나비스 캐피털 컨퍼런스에서 휘트니는 자신의 컨설팅 회사가 CTrust, 그린 체크와 협력하여 준비한 상세 보고서를 발표했다.

휘트니는 "우리는 2024년 총 소매 판매액이 약 3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휘트니에 따르면 대마초 산업의 성장은 합법적인 소비자 참여와 각 주에서 발급되는 라이선스 수에 달려 있다.

"일부 주는 앞으로 10년 동안 추가 라이선스가 필요 없을 정도로 과도하게 발급됐는데, 이는 규제 당국의 규율 부족 때문이었다"고 그는 지적했다.

또한 휘트니의 보고서는 대마초 투자를 위한 신규 자금이 중간 지점 기준 480억 달러, 2035년까지 78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성장에 따른 중대한 도전과제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2023년 말 기준으로 38억 달러 이상의 연체 매출채권이 있었다"고 언급하며, 특히 재배 부문에서 많은 사업자들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