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쿠반 "해리스 캠프, 일론 머스크와 비공개 대화 거절... X에 공개될까 우려"

억만장자 사업가 마크 쿠반(Mark Cuban)이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 부통령과 테슬라(Tesla)·스페이스X(SpaceX) CEO 일론 머스크(Elon Musk) 간 생방송 인터뷰를 제안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이는 해리스 캠프가 이러한 제안을 거절했다는 보도에 대한 반응이다.

무슨 일이 있었나: 더힐(The Hill)은 21일(현지시간) CNBC '스쿼크박스' 출연 당시 쿠반이 해리스 캠프가 X(구 트위터)에서 머스크와의 인터뷰 아이디어를 거절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CNBC에서 쿠반의 발언에 대해 머스크도 이 인터뷰에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보도 이후 쿠반은 해리스 캠프에 인터뷰가 아닌 비공개 대화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왜 중요한가: 이번 사건은 '샤크탱크' 스타를 둘러싼 잠재적 오보 또는 의사소통 오류를 강조한다.

논란은 쿠반이 공개 인터뷰가 아닌 비공개 대화를 제안했다는 주장과 머스크가 대화 내용을 온라인에 공개할 수 있다는 해리스 캠프의 우려를 중심으로 일어났다.

쿠반과 머스크는 현재 정치적 견해 차이로 충돌하고 있다. 테슬라 CEO는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를 적극 지지하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의견과 선거 부정 의혹을 공개하고 있다.

한편 쿠반은 민주당 대선 후보 해리스를 지지하고 있다. 주말에는 머스크의 하루 100만 달러 PAC 기부의 합법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