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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커, 트럼프와 밴스 의원 전화 데이터 해킹... 2024 대선 앞두고 안보 우려 증폭

2024-10-26 05:36:31
중국 해커, 트럼프와 밴스 의원 전화 데이터 해킹... 2024 대선 앞두고 안보 우려 증폭
중국 해커들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공화당 대선 후보와 그의 러닝메이트인 JD 밴스(JD Vance) 오하이오주 상원의원의 전화 데이터를 노린 통신망 침입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됐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솔트 타이푼(Salt Typhoon)'으로 알려진 해커 그룹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이번 사건은 2024년 대선을 앞두고 국가 안보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해커들은 통화와 메시지 내용을 직접 얻지는 않고 메타데이터에 접근하는 것을 목표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캠프는 최근 통신선이 해킹됐다는 사실을 통보받았으며, 초기 조사 결과 통화 기록과 메시징 패턴에 대한 잠재적 감시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

관계자들은 접근된 데이터의 정확한 범위나 침입 기간을 아직 파악하지 못했지만, 이번 해킹이 선거 관련 표적을 넘어 정부 고위 인사들까지 포함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전문가들은 통화나 메시지 내용에 직접 접근하지 않았더라도 통신 패턴을 모니터링하는 능력만으로도 적대 세력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정보는 2024년 대선 막바지에 캠페인이나 그 동맹을 약화시키는 데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앞서 트럼프 캠프는 또 다른 사이버 보안 문제에 직면한 바 있다. 이란 해커들이 통신을 해킹해 독립 언론인 켄 클리펜스타인(Ken Klippenstein)과 기밀 데이터를 공유했고, 클리펜스타인은 이를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 공개했다.

이에 대응해 X는 밴스 의원에 대한 '편집되지 않은 개인정보'를 게시했다는 이유로 클리펜스타인의 계정을 정지시키고 그의 서브스택 링크에 대한 접근을 제한했다. 이러한 조치는 의원들의 비판을 받았으며, 댄 골드만(Dan Goldman) 민주당 하원의원은 트럼프 캠프와 X 간의 협력에 대한 청문회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