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링커, 1분기 실적 깜짝 호조... 칠리스 매출 급증에 주가 급등

브링커 인터내셔널(Brinker International, Inc)(NYSE: EAT) 주가가 2025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 후 상승했다.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11억 400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11억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 조정 순이익(EPS)은 95센트로, 시장 전망치 69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브링커의 기존점 매출은 13.0% 증가했으며, 칠리스는 14.1%, 마지아노스는 4.2% 각각 상승했다.

칠리스의 기존점 매출 증가는 주로 메뉴 가격 인상과 고객 트래픽 증가에 기인했다. '빅 스매셔(Big Smasher)' 버거 출시와 효과적인 광고 캠페인이 분기 중 고객 유입을 견인했다.

레스토랑 조정 영업이익률은 310베이시스포인트(bp) 개선된 13.5%를 기록했고, 분기 조정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에 힘입어 45.4% 상승한 1억 5170만 달러를 기록했다. 조정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54.1% 증가한 1억 1160만 달러를 기록했다.

9월 25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620만 달러였다. 분기 영업활동으로 인한 순현금 유입은 6280만 달러였다.

케빈 호크만(Kevin Hochman) 사장 겸 CEO는 "훌륭한 음식과 서비스, 업계 최고의 가성비가 칠리스의 강력한 매출과 고객 트래픽 증가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전망: 브링커는 2025 회계연도 주당 조정 순이익을 5.20~5.50달러(이전 전망치 4.35~4.75달러)로 예상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4.78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브링커는 2025 회계연도 매출을 47억~47억 5000만 달러(이전 전망치 45억 5000만~46억 2000만 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45억 3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브링커 인터내셔널 주가는 연초 대비 131% 상승했다.

아구스 리서치(Argus Research)와 레이몬드 제임스(Raymond James) 등 최소 2개의 월가 증권사가 10월 중 이 회사의 주식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주가 동향: EAT 주가는 수요일 장 시작 전 거래에서 6.07% 상승한 102.90달러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