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라니스(NYSE:CE) 주가가 화요일 급락하고 있다. 회사가 시장 예상을 밑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분기 배당금을 대폭 삭감할 계획이라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셀라니스는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이 2.44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2.85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매출액은 26억500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27억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회사는 조정 EBIT 4억5700만 달러, 영업 EBITDA 6억4400만 달러, 영업이익 2억48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셀라니스는 실적발표에서 수요 환경의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특히 2025년 1분기부터 분기 배당금을 약 95% 삭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로리 라이어커크 셀라니스 회장 겸 CEO는 "3분기에 우리는 자동차 산업 등 일부 분야에서 급격히 악화된 심각한 수요 제약에 직면했다"며 "가치 창출 이니셔티브를 실행해 현재 개선을 이뤄내고 미래 성장의 토대를 마련한 우리 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이러한 조치들이 현재 환경에서 점점 더 상쇄되고 있으며 실적이 우리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이에 대응해 우리는 현재의 도전과제를 헤쳐 나가는 동시에 셀라니스의 장기적 성공을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들이 우리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장기적 가치를 높일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셀라니스는 전 세계 일부 시설의 생산을 일시 중단해 제조 비용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4분기 재고 감축으로 2억 달러의 현금흐름 개선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2025년 말까지 7500만 달러 이상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적 발표 후 웰스파고의 마이클 사이슨 애널리스트는 셀라니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65달러에서 115달러로 낮췄다. 미즈호의 키어런 드 브룬 애널리스트는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32달러에서 12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발표 시점 기준 셀라니스 주가는 24.7% 하락한 93.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