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스타트업 카누(Canoo Inc., 나스닥: GOEV)가 10월 31일 그렉 에스리지(Greg Ethridge)의 사임에 따라 쿠날 발라(Kunal Bhalla)를 새로운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임명했다.
발라는 2020년 말부터 카누에서 여러 역할을 맡아왔다. 카누 합류 전에는 로스차일드앤코에서 투자은행가로 근무하며 모빌리티 기술 분야 인수합병(M&A) 담당 이사를 역임했다.
에스리지의 사임은 최근 카누에서 유일한 고위직 사임은 아니었다. 카누의 법무책임자 겸 기업 비서였던 헥터 루이스(Hector Ruiz)도 10월 31일 사임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션 얀(Sean Yan)을 새 법무책임자로 선임했다.
카누는 또한 오클라호마시티 공장 직원의 23%를 12주 동안 일시적으로 휴직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누는 지난 9월 텍사스주 저스틴을 새로운 본사 위치로 지정했다. 당시 회사는 본사 이전의 일환으로 2024년 4분기부터 약 137개의 엔지니어링 직책을 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와 오클라호마로 이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카누의 재정 상황은 압박을 받고 있다. 6월 말 종료된 3개월간 카누는 60만 5000달러의 매출과 주당 0.61달러의 조정 순손실을 기록했다. 6월 30일 기준 회사의 현금, 현금성 자산, 제한된 현금은 단 1910만 달러에 불과했다.

카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