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환율 14주 최고치... 美 대선 향방에 주목

달러-엔 환율이 14주 최고치인 153.83엔까지 치솟았다. 미국 대선 판도가 전개되면서 달러 수요가 강화된 영향이다. 이번 상승세는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율 상승과 맞물려 있다. 트럼프가 주요 경합주에서 우위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시장의 관심사는 미국의 정치 상황이 될 전망이다. 여러 경합주의 결과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일본에서는 최근 공개된 일본은행(BOJ) 회의록에서 이사들이 물가와 경제 목표에 맞춰 금리 인상을 지속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시장 변동성을 고려할 때, 적어도 2025년 1월까지는 금리 인상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엔화는 안전자산으로서의 매력을 잃은 상태다. 시장의 관심이 미국 달러에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달러-엔 기술적 분석

달러-엔 환율은 151.28엔까지 조정을 마치고 155.38엔을 향한 5차 상승세에 돌입했다. 153.33엔 부근에서 일시 조정을 받은 후 상향 돌파하며 155.38엔을 향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MACD 지표가 0선 아래에서 강한 상승 모멘텀을 보이고 있어 이같은 상승 시나리오를 뒷받침하고 있다.

151.28엔까지 완전히 조정받은 후 강한 지지선을 확보한 달러-엔 환율은 153.33엔까지 상승했다. 현재 이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으며, 155.38엔을 향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토캐스틱 오실레이터가 80 부근에 위치해 있어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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