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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결과에 시장이 즉각 반응을 보이고 있다. JP모간의 애널리스트들은 도널드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가 원자재 시장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간의 주식 리서치 애널리스트 빌 피터슨은 트럼프의 규제 완화 및 관세 중심 정책 이력을 언급하며, 이러한 접근법이 미국 철강 산업에 대한 국내 지원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피터슨은 보고서에서 "철강 관련 주식들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즉각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며, 중국과 멕시코산 철강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했다. 반면 구리와 같이 중국 시장과 밀접한 금속들은 미중 무역 갈등 심화로 인해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스틸(NYSE:X) 주가는 8% 이상 급등하며 장을 마감했다.
관세에 대한 우려는 특히 캐나다에서 높아지고 있다. 토론토의 원자재 중심 시장은 미국의 경제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토론토 증권거래소의 원자재 섹터는 이미 영향을 받아 그린퍼스트 포레스트 프로덕츠(OTC:ICLTF)가 수요일 3.40% 하락하며 마감했다.
미 달러화가 일반적으로 원자재 가격과 역의 상관관계를 보이는 경향에서 벗어나는 시기가 있었지만, 이번 선거 결과 이후에는 그렇지 않았다.
BMO캐피털마켓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더글러스 포터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강세를 보이는 미 달러화가 원자재 가격에 어느 정도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포터가 방에 있는 코끼리, 즉 예산 적자 문제를 지적한 목소리 중 하나였다는 것이다.
그는 9월에 "현실적으로 어느 대선 후보도 예산 적자를 억제하기 위한 진지한 방안을 제시하지 않았다. 오히려 대부분 그 반대다"라고 썼다.
포터의 현재 견해는 트럼프가 공격적인 관세를 부과할 경우 캐나다 시장의 자원 수출 의존도가 위험에 처할 수 있으며, 이는 북미 전역의 원자재 중심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광범위한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
트럼프는 첫 임기 동안 일관되게 미국 광업 부문을 지원해왔다. 2020년에는 핵심 광물 채굴을 지원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하며 "강한 미국은 경제와 군사력 유지에 필요한 핵심 광물을 외국 적대 세력의 수입에 의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가 2018년 부과한 수입 철강에 대한 25% 관세와 알루미늄에 대한 10% 관세는 결국 바이든 행정부에 의해 철회되었다.
트럼프의 광업 분야 '미국 독립' 강조는 그가 2기 임기 동안 유사한 정책을 추진할 경우 국내 프로젝트에 대한 연방 정부의 지원이 더 늘어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수요 측면의 필요성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초당적 정책센터의 선임 정책 분석가인 존 제이콥스는 "실제로 이러한 제품들의 구매자를 확보하기 위한 수요 측면의 노력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광업 문제는 어떤 행정부도 한 임기 동안 해결하기에는 너무 복잡할 수 있다. 현재 미국에는 코발트나 흑연 같은 필수 배터리 금속에 초점을 맞춘 가동 중인 광산이 없으며, 니켈 광산도 단 한 곳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