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2025년 말까지 2주에 한 번 스타십 발사 목표... 머스크 `더 빨리 할 것`

스페이스X가 2025년 말보다 '더 빨리' 2주에 한 번 스타십을 발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일요일 밝혔다.

주요 내용

지난주 말 마타모로스에서 열린 국가우주활동회의에서 캐시 뤼더스 스타베이스 총괄 매니저는 회사가 2025년 말까지 2주에 한 번 스타십을 발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일요일 X(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그보다 훨씬 더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뤼더스가 제시한 일정을 앞당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주 스페이스X는 야심찬 스타십 발사체의 다음 6번째 비행 시험을 빠르면 11월 18일에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 시험 비행에서 회사는 지난 비행과 마찬가지로 스타십의 부스터를 발사 현장에서 회수하고 상단부를 인도양에 착수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과거 비행

10월 스타십의 5번째 비행 시험에서는 스타베이스에서 이륙한 후 부스터가 스타십을 우주로 추진시킨 뒤 지구로 귀환했다. 이후 부스터는 스타베이스의 발사 타워에 의해 포착되었다.

한편 스타십은 우주로 계속 비행하여 목표 지점인 인도양에 착수했다.

부스터의 회수는 이번 비행 시험의 주요 목표였으며 스타십 설계의 재사용성을 입증했다. 스페이스X는 스타십을 완전히 재사용 가능한 우주선으로 만들어 여러 번 비행할 수 있게 함으로써 우주 비행 비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월 이전의 시험 비행들은 이보다 적은 성과를 거두었다. 스타십은 2023년 4월에 처음으로 비행했다.

시장 영향

스타십은 NASA의 인류를 달 표면으로 다시 보내려는 꿈의 핵심이다.

빠르면 2026년 9월에 발사될 예정인 NASA의 아르테미스 3 임무는 스타십 우주선의 달 착륙선 변형을 통해 인류를 달 표면에 다시 착륙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인류가 마지막으로 달에 발을 디딘 것은 1972년이었다.

한편 머스크는 스타십을 이용해 인류를 지구의 이웃 행성인 화성으로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9월 그는 화성으로의 첫 스타십 발사가 2026년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 때는 승무원이 탑승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