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목요일 발표된 10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소폭 높게 나오면서 올해 4분기에도 미국 경제의 광범위한 물가 안정 추세가 지속될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10월 PPI는 2.4%로 집계됐다. 이는 상향 조정된 전월치 1.9%와 트레이딩이코노믹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3%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로써 PPI 상승률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월간 기준으로는 최종 수요 PPI가 0.2% 상승해 전월의 0.1% 상승에서 가속화됐으며, 이는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하는 수준이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항목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전월의 0.2%에서 속도를 높였으나 시장 예상치와는 부합했다. 연간 기준 근원 PPI는 2.8%에서 3.1%로 상승해 3% 전망치를 웃돌았으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노동통계국은 "최종 수요 서비스 지수 상승의 3분의 1 이상이 포트폴리오 관리 가격 상승에 기인하며, 이는 3.6% 상승했다"고 밝혔다.
한편 수요일 발표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예상에 부합하는 상승세를 보였다.
PPI 발표 전 트레이더들은 12월 연방준비제도(Fed)의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을 79%로 전망했다.
같은 날 발표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1월 9일 마감 주 기준 21만7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의 22만1000건에서 감소했으며, 22만3000건이었던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연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7만3000건으로 전주의 189만2000건에서 감소했으며, 188만 건이었던 예상치를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