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의 보건복지부(HHS) 장관 후보 지명으로 유럽과 미국의 대형 백신 제조사 주가가 하락했다.
현대모더나(NASDAQ:MRNA)를 포함한 여러 백신 제조사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케네디는 백신 반대론자로 알려져 있으며,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한다는 근거 없는 주장 등 백신에 대한 거짓 주장을 해온 이력이 있다.
골드만삭스는 현대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CEO, 스티븐 호지 사장, 라비나 탈룩다르 IR 총괄 수석부사장과 함께 투자자 오찬을 갖고 새 정부 출범이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경영진은 법률에 따라 보건복지부(HHS) 장관의 역할이 정책 수립이 아닌 부서 관리에 있다고 강조했다.
애널리스트는 정치적 임명자들이 현재의 백신 규제 체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불확실하며, 현대모더나는 이를 변경하려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애널리스트는 HHS 장관 후보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과거 주로 아동용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현대모더나는 특별히 아동을 대상으로 한 백신을 개발하고 있지 않다.
현대모더나 경영진은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종양학과 희귀질환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는 선거 전 전략에 대해 더욱 강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최근 R&D 데이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현대모더나는 스파이크백스와 mRESVIA 백신을 계속 홍보할 예정이지만, 향후 3년간 10개의 신제품 승인 확보에 우선순위를 둘 것이다. 이 전략은 매출 증대와 호흡기 백신을 넘어선 파이프라인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현대모더나가 약 60억 달러의 매출에서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며, 2028년에는 현금 비용 기준으로 이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주가 동향 월요일 최근 거래에서 현대모더나 주가는 5.40% 상승한 38.8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