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캐시, 지난달 40% 급등...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 임박

비트코인(CRYPTO: BTC)에 비해 더 빠르고 저렴한 거래를 제공하도록 설계된 P2P 디지털 화폐 비트코인캐시(CRYPTO: BCH)가 지난 한 달간 40.7% 급등해 520.0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근접하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기관 투자가 역사적 수준에 도달한 데 따른 것이다.

주요 내용

코인셰어스에 따르면 지난주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에 사상 최대 규모인 31.3억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했다. 이는 주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의해 주도되었으며, ETF 단독으로 31.2억 달러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유입액은 현재 370억 달러에 달해 암호화폐가 주류 자산 클래스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이 30억 달러의 유입액을 기록하며 주도한 가운데, 비트코인캐시와 같은 알트코인들도 새로운 관심을 받고 있다. 2017년 비트코인 하드포크로 탄생한 BCH는 거래 속도와 확장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 BCH는 비트코인과의 연관성으로 이점을 누리는 동시에 탈중앙화된 결제 네트워크로서의 유용성을 제공하며, 블록체인 채택이 확대됨에 따라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숏 비트코인 상품에는 1,0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가운데 시장 심리가 엇갈리고 있음을 반영한다.

기관 투자가 암호화폐 시장에 쏟아지는 가운데, 비트코인캐시는 전반적인 시장 열기를 활용하며 디지털 화폐 생태계에서 선호되는 알트코인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