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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의 레지널드 L. 스미스 애널리스트는 2024년 핀테크 주식이 상반기와 하반기로 극명하게 나뉘었다고 분석했다. 연초 부진한 출발을 보였던 그의 핀테크 커버리지 종목들의 시가총액 합계가 9월 중순 이후 650억 달러 이상 증가했다. 이는 2024년 3분기 실적과 경영진 코멘트의 호조, 두 차례 금리 인하, 미국 대선 등에 힘입은 결과다.
2025 회계연도에는 기준금리 인하와 제3자 자금 조달 환경 개선으로 핀테크 대출 기업들의 대출 실행 규모가 늘고 매각이익(GOS) 마진도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스미스 애널리스트는 현 주가 수준에서 핀테크 대출 기업들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더 매력적인 매수 시점이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요 내용
스미스 애널리스트는 업스타트 홀딩스(NASDAQ:UPST)에 대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45달러에서 57달러로 상향했다.
업스타트 홀딩스는 상환 데이터 개선이 위험 및 사기 탐지 강화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승인률 상승과 거래량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혜택을 받고 있다.
스미스 애널리스트는 소비자 신용 및 대출 자금 조달 환경이 개선되는 가운데 업스타트 홀딩스의 AI 대출 플랫폼의 잠재력을 언급했다. 또한 자본 기반이 점차 견고해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밸류에이션에 대해서는 여전히 우려를 표명했다. 현재 주가는 2022 회계연도 수준의 대출 실행 규모 회복을 반영하고 있지만, 이는 아직 몇 분기 앞의 일이라고 지적했다.
스미스는 렌딩클럽(NYSE:LC)에 대해서도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4달러에서 17달러로 올렸다.
그는 렌딩클럽의 마켓플레이스-은행 모델이 마켓플레이스의 수수료 수익과 은행의 이자 수익을 결합한 점, 개인 대출 시장 기회, 경쟁력 있는 포지셔닝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소파이테크놀로지스(NASDAQ:SOFI)에 대해서는 '중립'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9달러에서 16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스미스 애널리스트는 소파이의 포지셔닝과 시장 진출 전략을 강조하며, 이 회사가 결국 네오뱅크/디지털뱅크 분야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아가 소파이가 궁극적으로는 핀테크 분야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주가 동향
월요일 마지막 거래 기준 UPST 주가는 13.2% 하락한 68.42달러를 기록했다. LC는 6.19% 하락했고, SOFI는 2.47%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