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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마약단속국(DEA) 국장으로 지명한 인물이 지명 발표 3일 만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주요 내용
플로리다주 힐스버러 카운티의 채드 크로니스터 보안관은 3일 저녁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플로리다 보안관직을 계속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크로니스터 보안관은 "지난 며칠간 이 중요한 책임의 무게를 실감하면서 지명을 정중히 사양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으며, 트럼프 인수위 측도 AP통신의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크로니스터 보안관은 "힐스버러 카운티 주민들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더 많고 내가 이행해야 할 계획들이 많다"며 "지명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미국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에도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힐스버러 카운티 보안관으로서 계속 봉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크로니스터의 지명은 DEA가 연방 마리화나 재분류 절차를 진행하는 중요한 시기에 이뤄졌다. 그는 "사회가 진화하고 있다"며 마리화나 비범죄화가 "옳은 일"이라고 주장해 왔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크로니스터의 DEA 국장 지명을 지지했지만, 트럼프의 이번 인선은 플로리다 보수파의 반발을 샀다. 보수파들은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크로니스터의 대응을 비판하며 그의 사무실이 "연방 이민 단속 활동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힐스버러 카운티는 플로리다 서부에 위치해 있으며 탬파시를 포함한다.
크로니스터의 지명 철회는 트럼프가 법무장관으로 첫 지명했던 매트 게이츠 전 플로리다 공화당 하원의원의 전례를 따랐다. 게이츠 의원은 여러 건의 성매매 수사와 관련해 광범위한 비판을 받자 법무장관직 지명을 사퇴한 바 있다.
시장 영향
이번 인사 지명 철회로 인해 DEA의 리더십 공백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는 마약 정책과 관련된 연방 정부의 의사결정에 잠재적인 지연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마리화나 관련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연방 마리화나 재분류 절차가 주목받고 있다.
주가 동향
이번 소식이 특정 기업의 주가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DEA의 정책 방향이 마약 관련 산업, 특히 합법화된 마리화나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