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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K 총재 "국내 계엄령 위기보다 트럼프 통상정책이 한국경제에 더 큰 위험"

2024-12-06 20:39:37
BOK 총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통상정책이 현재 국내 정치 위기보다 한국 경제에 더 큰 위협이 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


이창용 총재는 이번 주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시도 실패로 인한 여파가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의 "중요한 구조적 개혁"을 지연시킬 것이라고 목요일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언급했다.

그러나 그는 이번 정치적 위기의 경제적 영향이 중국과의 경쟁 심화와 트럼프의 주요 무역 파트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예상으로 인한 한국 수출기업들의 잠재적 타격에 비해 "제한적"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 총재는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 하지만 국내 요인들에 비해 현재 외부 요인들이 우리에게 훨씬 더 큰 불확실성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의 관세 위협을 올해와 내년 한국의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한 주요 이유 중 하나로 지목했다.

시장 영향


아시아에서 4번째로 큰 경제 규모를 가진 한국은 이미 내수 부진, 높은 가계부채, 중국 수출업체와의 경쟁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지난주 한국은행은 예상 외로 금리를 인하했으며, 이 총재는 트럼프의 승리와 미국 내 공화당의 약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정치적 불안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비교적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목요일 거래 마감 시 한국의 코스피 지수는 화요일 종가 대비 6% 하락했다. 이 총재는 "신속하고 포괄적인 예방 조치"로 금융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다고 설명했다.

트럼프의 통상정책은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에게도 우려의 대상이 되고 있다. 골드만삭스 보고서는 트럼프가 제안한 관세가 특히 캐나다와 멕시코에 상당한 경제적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트럼프의 25% 관세안이 전면 시행될 경우 이들 국가의 GDP가 최대 4%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추정했다.

분석가들은 또한 트럼프의 관세가 미국 경제, 특히 방위 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에 대해서도 우려를 제기했다. 베이징의 한 고위 자문관은 트럼프가 제안한 중국 상품에 대한 관세가 미국 제조업체들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미국의 GDP 성장률을 절반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