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 버스터스, 예상 밑도는 3분기 실적에 CEO 교체까지... 주가 급락

데이브 & 버스터스 엔터테인먼트(나스닥: PLAY) 주가가 화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회사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CEO 교체를 공식화한 데 따른 것이다.

주요 내용
데이브 & 버스터스는 3분기 매출이 4억53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벤징가 프로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전망치 5억6360만 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주당순이익(EPS)은 45센트 적자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90센트 흑자에 크게 못 미쳤다.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으며, 기존점 매출은 7.7% 하락했다. 분기 말 기준 현금 보유액은 860만 달러였으며, 6억5000만 달러 규모의 회전신용한도에서 5억3740만 달러를 사용할 수 있는 상태다.

데이브 & 버스터스의 다린 하퍼 CFO는 "이번 분기에 장기 전략 목표를 향해 계속 진전을 이뤘다"며 "3개의 신규 매장을 열었고, 이들은 우리의 일관된 실적에서 볼 수 있듯이 강력한 현금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11개의 새로운 프로그램 리모델링을 완료했으며 2024 회계연도 말까지 44개를 완료할 예정"이라며 "프로그램 리모델링을 마친 매장들은 계속해서 다른 매장들보다 좋은 성과를 내고 있어, 이를 통해 고객 유치와 매출, EBITDA를 끌어올릴 기회를 얻게 돼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CEO 교체
회사는 또한 크리스 모리스 CEO가 다른 기회를 추구하기 위해 사임했다고 발표했다. 이사회는 최근 몇 달간 글로벌 경영진 헤드헌팅 업체와 협력해 차기 CEO를 물색해왔다고 밝혔다.

후임자가 선임될 때까지 케빈 시핸 이사회 의장이 임시 CEO를 맡게 된다. 이사회는 또한 제임스 챔버스 이사를 이사회 부의장으로 임명했다. 과도기 동안 마이클 그리피스 이사가 임시로 선임 독립 이사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주가 동향
화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데이브 & 버스터스 주가는 10.87% 하락한 32.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고 벤징가 프로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