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빌,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클라우드·데이터센터 호조에 연간 전망 상향

자빌(NYSE: JBL)이 수요일 발표한 1분기 매출은 69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6% 감소했으나, 시장 예상치인 66억1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프린트 제조 기업인 자빌의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00달러로 시장 전망치 1.88달러를 웃돌았다. 실적 발표 후 주가는 상승했다.

부문별 실적

규제산업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7% 감소했고, 지능형 인프라 부문은 5% 증가했다. 커넥티드 리빙 및 디지털 커머스 부문은 46% 감소했다.

11월 30일 기준 자빌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0억6000만 달러였다. 분기 영업현금흐름은 3억1200만 달러, 조정 잉여현금흐름은 2억2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 다스투어 CEO는 이번 분기 실적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인프라, 디지털 커머스 엔드마켓의 추가 성장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전망

자빌은 2분기 매출을 61억~67억 달러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62억7000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조정 EPS는 1.60~2.00달러로 전망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 1.79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2025 회계연도 가이던스

회사는 2025 회계연도 매출 전망치를 기존 270억 달러에서 273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70억3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조정 EPS 전망치 역시 8.65달러에서 8.75달러로 상향했으며, 이는 시장 전망치 8.69달러를 상회한다.

자빌 주가는 연초 대비 5% 상승했다. 11월 CNBC의 '매드머니 라이트닝 라운드'에서 짐 크레이머는 투자자들에게 자빌 주식 매수를 권장하며 "훌륭한 회사"라고 평가했다.

주가 동향

수요일 장 전 거래에서 JBL 주가는 10.60% 상승한 148.1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