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렌 오토모티브, 자금 소진 속도 줄이고 전기차 판매 급증...무슨 일인가

멀렌 오토모티브(Mullen Automotive, Inc.)(NASDAQ:MULN)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회사가 상용차 판매 실적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멀렌은 9월 30일 이후 클래스 1과 클래스 3 전기 화물밴 및 트럭 100대를 판매해 총 55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상용 전기차 부문에서 회사의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다.

판매된 차량은 클래스 3 차량 57대와 클래스 1 전기 화물밴 및 트럭 43대다. 다만 이 수치에는 볼링거 모터스의 판매 및 비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회사는 월간 자금 소진율(번 레이트)도 크게 줄였다. 2024년 8월 멀렌의 번 레이트는 1,680만 달러였다. 9월에는 1,180만 달러로 감소했고, 2024년 10월과 11월에는 530만 달러까지 더 줄었다.

지속 가능한 운송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여러 산업 전반에 걸쳐 강한 판매를 견인하고 있으며, 멀렌은 미국 전역의 정부 기관, 대학, 대형 물류업체들과 전기차 도입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다.

멀렌의 상용 전기차 라인업에는 클래스 1 전기 화물밴인 '멀렌 원(Mullen ONE)'과 클래스 3 전기 캡 섀시 트럭인 '멀렌 쓰리(Mullen THREE)'가 포함된다. 두 모델 모두 미국 연방 자동차 안전 기준과 환경 규정을 충족한다.

멀렌 쓰리는 매사추세츠 MOR-EV 프로그램을 통해 1만 5000달러의 리베이트와 캘리포니아 HVIP 프로그램의 4만 5000달러 바우처 등 상당한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멀렌은 국내외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멀렌과 볼링거 모터스 모두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