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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왑 US 배당주 ETF(NYSE:SCHD)가 12월 한 달간 7% 넘게 하락하며 1년 수익의 절반 이상을 반납했다. 이 펀드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살펴보자.
주요 내용
슈왑 US 배당주 ETF는 헬스케어 섹터에 높은 비중을 두고 있다. 4개 제약사 종목이 펀드 전체 보유 비중의 15.83%를 차지한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잠재적 인사 임명과 정책 변화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헬스케어 섹터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헬스케어 보유 종목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NYSE:BMY)은 이 펀드의 최대 제약주 보유 종목으로, 자산의 4.64%를 차지한다. 지난 한 달간 주가는 2.6% 하락했다.
화이자(NYSE:PFE)도 이 펀드의 상위 10대 보유 종목에 포함된다. 대선 이후 정치적, 규제적 불확실성에 직면하면서 5% 넘게 주가가 하락했다.
애브비(NYSE:ABBV)와 암젠(NASDAQ:AMGN)이 이 배당 중심 펀드의 나머지 헬스케어 보유 종목이다. 애브비 주가는 소폭 하락한 반면, 암젠은 체중감량 치료제 후보 마리타이드의 실망스러운 임상시험 결과 발표 후 12월 들어 10% 넘게 주가가 하락했다.
금리 영향
불확실한 금리 환경도 슈왑 배당 중심 펀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저금리 환경에서 배당주의 매력이 높아진다. 최근 연준의 발언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목표치인 2%를 웃돌며 고착화되고 있어 매파적 전망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트럼프 신정부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트럼프는 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공약했는데, 이는 인플레이션을 다시 촉발시켜 금리 인상 기조가 장기화될 수 있다.
금리가 높을 때는 채권 등 고정수익 증권의 수익률이 더 매력적으로 보여 상대적으로 배당 수익률의 매력이 떨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