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J.B. 헌트, `빅3` 항구 대비 성장 더뎌도 인터모달 성장세 유망"

골드만삭스의 조던 앨리거 애널리스트가 J.B. 헌트 트랜스포트 서비스(나스닥:JBHT)에 대해 매수 의견을 재확인했다.

앨리거 애널리스트의 J.B. 헌트에 대한 견해는 긍정적이다. 동사는 2024년 3분기에 대륙 간 운송이 7% 증가하고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면서 인터모달 부문에서 5% 성장을 보였다.

그러나 앨리거에 따르면 동사의 인터모달 성장률은 평균 27.5% 증가를 기록한 '빅3' 항구에 비해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로스앤젤레스, 롱비치, 오클랜드로 대표되는 빅3 서부 해안 항구들은 2024년 11월 물동량이 전년 대비 20% 증가해 팬데믹 이전 5년 평균인 2%를 크게 상회했다.

다만 순차적으로는 통합 데이터가 전월 대비 6% 감소해 5년 평균을 밑돌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널리스트는 2024년 말과 2025년으로 접어들면서 관세 부과 가능성에 앞서 J.B. 헌트의 성장 속도가 다시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인터모달로의 전환이 긍정적인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서부 해안 창고에서 더 많은 수입품이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2023년과 2024년에 점유율을 회복한 서부 해안 항구들은 동부 해안의 지속적인 계약 불확실성으로 인해 더 많은 해상 화물이 서부 해안으로 전환될 경우 J.B. 헌트의 실적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성장은 여전히 전체 업계의 속도에 뒤처져 있지만, 앨리거는 상승 잠재력과 함께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주가 동향: JBHT 주가는 금요일 최근 거래에서 0.76% 하락한 170.7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