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U.S. 글로벌 테크놀로지 앤 에어로스페이스 & 디펜스 ETF(NYSE:WAR)가 2024년 12월 30일 출시되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이는 U.S. 글로벌 인베스터스(NASDAQ:GROW)의 광범위한 섹터별 ETF 라인업에 새로운 성과를 더했다. 이 펀드는 투자자들에게 선진 기술, 방위 및 항공우주 분야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며, 운용보수는 0.6%이다.
회사 자료에 따르면 이 ETF의 순자산 총액은 100만 달러이며, 분기별로 리밸런싱을 실시한다. 보유 종목 중 상위 10개 종목이 각각 7%씩 균등하게 배분되어 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NASDAQ:AMAT), 부즈앨런해밀턴 홀딩(NYSE:BAH), 제너럴 다이내믹스(NYSE:GD), 헥셀(NYSE:HXL), 레이도스 홀딩스(NYSE:LDOS), 엔비디아(NASDAQ:NVDA). 그 외 주요 종목으로는 라인메탈, 코호트, 코그니트 소프트웨어, F5가 각각 4%씩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이 ETF의 보유 종목을 대략적으로 살펴보면 데이터 센터, 국토 보안, 항공우주 및 방위, 사이버 보안, 반도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모든 섹터들은 오늘날 글로벌 경제에서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흥미롭게도 이 ETF의 기술 섹터 노출 중 28%가 반도체 주식으로 구성된다. 이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데, 반도체 산업이 최근 수익성 있는 전망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PwC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매출이 "전 세계 GDP 성장률의 두 배 이상으로 성장해 2030년까지 1조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 분야에 대한 높은 노출은 합리적으로 보인다.
또한 펀드 전체 보유 종목의 28%가 사이버 보안 분야에 할당된다. 이 분야는 전 세계적으로 점점 더 정교해지는 사이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집중적인 R&D와 지속적인 기술 발전이 필요한 영역으로, 특히 정부에게 큰 골칫거리인 사이버 스파이 활동 등에 대응하기 위해 중요하다.
이 액티브 운용 펀드에 포함되는 주식들은 일부 정량적, 정성적 지표에 따라 선정된다. 또한 이 펀드는 해외 기업과 신흥 시장에 투자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 펀드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미국 기업에 대한 노출이 83%, 영국 7%, 독일 7%, 프랑스 3%, 노르웨이 3%로 구성되어 있다.
ETF 발행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경고를 전했다: "이 펀드는 항공우주 및 방위, 사이버 보안, 반도체 산업과 같은 특정 산업의 증권에 집중되어 있으며, 지리적 집중도도 높아 펀드 투자 대상에 영향을 미치는 부정적 사건으로 인해 주가와 변동성이 더 큰 폭으로 변동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위 산업은 다양한 글로벌 요인들로 인해 중요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국과의 긴장 관계, 그리고 특히 2019년에서 2023년 사이 무기 수입이 거의 두 배로 증가한 유럽의 군사비 지출 증가로 인해 높은 수준의 국방비 지출이 요구될 것이다.
전쟁에서의 첨단 기술은 전쟁의 양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각국은 AI, 극초음속 미사일, 자율 무기 등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중국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U.S. 글로벌 ETF에 따르면 사이버 위협도 증가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 공격이 75%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사이버 보안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미국의 초당적 국방비 지출과 NATO 군사비 지출 증가는 이 섹터의 잠재적 성장에 무게를 더한다. 또한 유럽 방위 체계의 현대화와 미국 시스템에 대한 의존도 감소는 더 큰 독립성을 위한 또 다른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