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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손모빌, 캘리포니아 주 검찰총장 상대로 소송... 재활용 노력 비방 주장

2025-01-08 17:39:35
엑손모빌, 캘리포니아 주 검찰총장 상대로 소송... 재활용 노력 비방 주장

엑손모빌(NYSE:XOM)이 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롭 본타 검찰총장과 환경단체들을 상대로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엑손모빌은 자사의 첨단 플라스틱 재활용 계획에 대한 비방 혐의를 주장하며, 재활용 기술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주요 내용

텍사스주 보몬트에서 제기된 이번 소송에서 엑손모빌은 본타 검찰총장이 법무법인 코체트, 피트레 & 맥카시와 공모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법무법인은 호주 억만장자 앤드루 포레스트의 민더루 재단과 연관이 있으며, 이 재단은 저탄소 솔루션 분야의 경쟁사인 포테스큐를 통제하고 있다.


이번 소송은 엑손모빌이 텍사스주에서 2억 달러 규모의 첨단 재활용 능력 확장을 추진하는 가운데 제기됐다. 이 기술은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을 분자 수준에서 분해해 재사용하는 것으로, 회사의 광범위한 지속가능성 전략의 일환이다.


엑손모빌은 소장에서 '피고들이 엑손모빌을 '거짓말쟁이'라고 반복적으로 공개 비난하고 첨단 재활용을 '신화'이자 '사기'라고 선언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공개되지 않은 손해배상과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시장 영향

캘리포니아 법무부는 이번 소송에 대해 '엑손모빌이 자사의 불법적인 기만행위에서 주의를 돌리려는 또 다른 시도'라며 입장을 밝혔다. 이는 본타 검찰총장이 2023년 엑손모빌을 상대로 수십 년간 재활용 한계에 대해 기만했다며 제기한 소송에 뒤이은 것이다.


이번 법적 공방은 엑손모빌이 야심찬 성장 목표를 추구하는 가운데 벌어지고 있다. 회사는 2030년까지 200억 달러의 수익 증대와 300억 달러의 저탄소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최근에는 2025-2026년 연간 2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는 1,650억 달러로 예상되는 잉여 현금으로 뒷받침된다.


월가는 엑손모빌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증권가는 평균 목표주가를 127.96달러로 제시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108달러 수준인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엑손모빌의 주가수익비율은 13.54배이며, 배당수익률은 3.64%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