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선두주자인 테슬라(NASDAQ:TSLA)가 중국에서 새로운 모델Y 리프레시 모델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내용
테슬라는 최근 중국과 일부 시장에서 판매될 새로운 모델Y 리프레시를 공개했다. 이는 해당 지역에서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일렉트렉이 카뉴스차이나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테슬라는 모델Y 리프레시 출시 첫날에 5만 대의 사전 주문을 받았다.
이는 상당한 수치로, 테슬라가 2024년 한 해 동안 중국에서 판매한 모델Y 48만 대(전년 대비 5% 증가)와 비교했을 때 평균 한 달 판매량을 웃도는 규모다.
초기의 강력한 주문은 모델Y 리프레시에 대한 잠재 수요를 보여주는 것으로, 전기차 소유자들이 약 1년간 이 새 모델을 기다려온 결과로 보인다.
새로운 모델Y의 중국 내 배송은 3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시장 영향
모델Y 리프레시는 테슬라 라인업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차량 중 하나다. 2023년 사이버트럭 출시 이후 새로운 모델이 없었던 테슬라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리프레시된 모델Y는 현재 중국과 인접 지역에서만 주문 가능하며, 북미나 유럽에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이번 모델 리프레시는 전기차 시장에 더 많은 경쟁자가 진입하고 미국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이 감소하는 시점에 이뤄졌다.
테슬라의 2024년 글로벌 차량 인도량은 179만 대로, 전년도의 181만 대에서 감소했다. 이는 회사 역사상 처음으로 연간 인도량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이다.
모델Y는 2024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로, 372,613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대비 6.6% 감소한 수치다. 2025년 미국에서 모델Y 리프레시가 출시된다면, 전기차 소유자들과 테슬라 팬들이 향후 몇 년간 새로운 모델을 기다리는 동안 판매량이 크게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가 동향
테슬라 주식은 화요일 발표 당시 0.42% 상승한 4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거래 범위는 138.80달러에서 488.54달러다. 테슬라 주식은 지난 1년간 84% 상승했다.
사진: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