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조 바이든 대통령이 월요일 캘리포니아 산불 피해자들에게 770달러의 일회성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주요 내용
이번 발표는 월요일 백악관에서 열린 산불 브리핑에서 이뤄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 정부의 지원이 산불 종료를 기다리지 않고 즉각 제공되고 있음을 강조했다고 더힐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바로 그들을 돕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산불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770달러의 일회성 지원금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물, 분유, 처방약 등을 신속히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에 따르면 이미 약 6,000명의 피해자들이 이 프로그램에 등록했으며, 510만 달러가 지급됐다.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지난주 긴급 수요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해 최초 일회성 지원금 지급을 진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한 산불 진화 현황에 대해 언급하며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14%, 파사데나에서 33%, 벤투라에서 100%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주 연방 정부가 캘리포니아의 산불 진화 비용을 180일간 100% 부담하기로 했다고 확인했으며, 이는 차기 트럼프 행정부 시기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과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간의 산불 대응을 둘러싼 공개적인 의견 차이 속에서 나왔다. 뉴섬 주지사는 차기 행정부가 캘리포니아에 대한 재난 지원을 보류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시장 영향
캘리포니아의 산불은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국립기상청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 심각한 화재 경보를 발령했다. 산불로 인해 최소 24명이 사망했고 12,000개 이상의 건축물이 피해를 입었으며, 총 피해액과 경제적 손실은 2,500억 달러에서 2,7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더욱이 로스앤젤레스 지역은 시속 40~70마일의 강풍을 동반한 '극단적인 화재 날씨'에 대비하고 있어 산불 진화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화요일 오전 기준 이튼 화재와 팰리세이즈 화재의 진화율은 각각 35%와 17%로 보고됐다.
주가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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