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목요일 슈퍼 헤비-스타십 메가로켓의 7차 테스트 비행 중 신형 상단 우주선 스타십을 잃은 후 로켓 잔해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영상을 공유했다.
주요 내용
머스크는 X(구 트위터)에 "성공은 불확실하지만, 재미는 보장된다!"라고 말했다.
1단 부스터는 성공적으로 회수됐지만, 예상치 못한 엔진 정지나 고장으로 인해 발사 후 8분 27초 만에 스타십의 원격 측정 신호가 끊겼다고 CBS 뉴스가 보도했다.
슈퍼 헤비-스타십 메가로켓은 목요일 오후 5시 37분(동부 시간)에 스페이스X의 텍사스주 보카치카 제조 및 비행시험 시설에서 발사됐다. 이 로켓은 33개의 메탄 연소 랩터 엔진으로 구동되며, 최대 1600만 파운드의 추력을 발생시켰다.
이륙 후 2분 40초 만에 슈퍼 헤비가 분리되었고, 스타십은 6개의 랩터 엔진으로 우주를 향해 상승했다. 그러나 원격 측정 신호 손실로 인해 비행 관제관들은 상승의 마지막 단계에 대해 파악할 수 없었다.
스페이스X는 후에 X를 통해 "스타십이 상승 연소 중 예기치 않은 급속 분해를 겪었다"고 확인했다.
시장 영향
스타십의 7차 테스트 비행은 불리한 기상 조건으로 인해 목요일로 연기됐다. 이번 테스트 비행에는 다양한 열 차폐 개선을 시험하기 위한 여러 실험이 포함됐으며, 금속 타일과 능동 냉각 시스템을 갖춘 타일도 포함됐다.
앞서 12월, 머스크는 2025년까지 완전히 재사용 가능한 열 차폐를 개발하겠다는 비전을 공유한 바 있다. 그는 또한 2년 내에 스페이스X의 스타십을 화성으로 보내겠다는 대담한 일정을 제시했지만, 규제 장벽이 이러한 계획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진행 중인 테스트 프로그램은 스페이스X가 언제 인류와 화물을 지구 궤도, 달, 그리고 화성으로 보내는 야심찬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지 결정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