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독일 총리 유력 후보로 꼽히는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야당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의 재임 기간이 유럽연합(EU)에 더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메르츠 대표는 베를린에서 유럽의회 내 최대 교섭단체인 유럽국민당(EPP) 대표 만프레드 베버 등 주요 보수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메르츠가 트럼프의 예측 가능성이 유럽의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는 반면,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최근 트럼프의 외교 정책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숄츠 총리는 특히 트럼프의 국경 무결성에 대한 발언, 특히 캐나다와 그린란드 같은 인접국에 대한 언급에 경계심을 드러냈다. 숄츠 총리는 국경의 불가침성이 서구 가치의 핵심 원칙이라고 강조하며, 어떤 소국도 이웃한 대국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반면 메르츠 대표는 미국과의 관계에서 유럽의 단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그는 유럽이 세계적으로 존중받고 서방 동맹 내에서 입지를 강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