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퓨처펀드의 게리 블랙 매니징 파트너는 화요일 미국 내 전기차 구매 시 제공되는 7500달러의 연방 세금공제 폐지가 테슬라(NASDAQ:TSLA)에 '큰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경쟁사 대비 테슬라 차량의 실질적인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주요 내용
현재 테슬라의 9개 모델이 세금공제 대상인 반면, 경쟁 브랜드는 12개 모델만이 해당된다. 테슬라 주식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는 블랙은 세금공제 폐지가 테슬라보다 경쟁사에 더 큰 타격을 줄 것이라는 일부 낙관론을 반박했다. 그는 "수학적으로 그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테슬라의 미국 판매량은 전체의 30-35%에 불과한 반면, GM, 포드, 스텔란티스의 미국 내 전기차 판매는 각각 전체 판매량의 4-5%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블랙은 또한 세금공제 폐지로 인해 경쟁사들이 전기차 시장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2022-2023년 테슬라가 전기차 가격을 인하했을 때 들었던 주장과 같다. 실제로는 모든 업체가 테슬라의 가격 인하에 동참했고, 아무도 포기하지 않았으며, 결국 가격 전쟁으로 테슬라 주가가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장 영향
지난 11월 로이터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의 인수위원회가 전기차 구매 시 제공되는 7500달러의 세금공제를 폐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월요일 취임 후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전기차 세금공제 종료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테슬라의 싱글모터 및 듀얼모터 사이버트럭, 모델 3와 모델 Y의 모든 변형, 모델 X의 사륜구동 변형 등 여러 모델이 7500달러의 연방 세금공제 대상이다. 경쟁사 모델 중에는 혼다 프롤로그, 캐딜락 옵티크, 쉐보레 실버라도 EV의 LT 모델 등이 세금공제 대상에 포함된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이전에 세금공제 축소가 테슬라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며, 오히려 경쟁사에 더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전기차 보조금 폐지가 테슬라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테슬라 주식 매수 의견을 가진 투자자들도 비슷한 견해를 보이고 있지만, 게리 블랙을 포함한 일부는 회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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