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러스, 4분기 매출 10% 증가... 보험료 실적 호조 힘입어

트래블러스 컴퍼니스(NYSE:TRV) 주식이 수요일 장 전 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이 9.15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6.65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분기 매출은 120억 800만 달러(10% 증가)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추정치 107억 54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앨런 슈니처 회장 겸 CEO는 "경과보험료의 강한 성장과 우수한 수익성에 힘입어 분기 핵심 이익이 사상 최고치인 2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분기 순 보험료 수입은 7% 증가한 107억 4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핵심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 급증한 21억 2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견실한 재무상태와 실적에 힘입어 상당한 투자와 배당 및 자사주 매입을 통해 21억 달러 이상의 잉여자본을 주주들에게 환원하면서도 조정 주당 장부가치를 13% 증가한 139.04달러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슈니처 CEO는 "합산비율 개선은 매우 강력한 기저 수익성과 전년도 준비금의 더 높은 순 호전에 기인했다"며 "경과보험료와 보험인수 마진이 모든 3개 부문에서 강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4분기 중 100만 주의 자사주를 주당 평균 255.41달러에 매입했으며, 총 매입 비용은 2억 5200만 달러였다.

또한 주당 1.05달러의 정기 분기 배당을 발표했다. 배당금은 3월 31일에 지급되며, 주주명부 기준일은 3월 10일 영업 종료 시점이다.

수요일 장 전 거래에서 TRV 주식은 5.24% 상승한 251.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