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3분기 실적 발표... 게이밍 부문 성장에 힘입어 매출·EPS 시장 전망 상회, 연간 가이던스 상향

로지텍 인터내셔널(나스닥: LOGI)이 화요일 시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3분기 매출: 13억4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12억5000만 달러 상회

•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 1.59달러로, 시장 예상치 1.40달러 상회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2억3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3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3억7100만 달러였다.

로지텍은 3분기 중 2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말 기준 현금 보유액은 15억 달러다.

하네케 파버 로지텍 최고경영자(CEO)는 "당사의 성장은 전략적 우선순위에 따른 결과"라며 "우수한 혁신을 이뤄냈고, 게이밍 매출은 연말 시즌을 앞두고 출시한 뛰어난 혁신 제품들 덕분에 팬데믹 시기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고 말했다.

이어 "프리미엄 프로 게이밍 및 MX 포트폴리오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로지텍 포 비즈니스 부문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또한 효과적인 마케팅 캠페인과 훌륭한 연말 소매 실행으로 전반적인 지역별 성장을 이끌어냈다"고 덧붙였다.

로지텍은 2025 회계연도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43억9000만~44억7000만 달러에서 45억4000만~45억70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벤징가 프로의 시장 예상치 44억8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회사는 2025 회계연도 조정 영업이익이 7억5500만~7억7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로지텍 주가는 화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0.90% 상승한 93.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고 벤징가 프로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