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트럼프 행정부가 국제사회의 즉각적인 반발에 직면해 수요일 가자지구 통제권 인수에 대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제안의 일부 내용을 수정했다.
관계자들은 현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팔레스타인인 이주 및 가자지구 재개발 제안이 미군 파병이나 미국 납세자의 세금 지출을 약속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하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행정부 내 주요 인사들은 이 계획에서 미국의 역할이 더 제한적일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백악관 방문 중 이 제안을 공개한 후, 가자지구 변화에 대한 그의 비전은 국제적 반대를 불러일으켰다. 최대 200만 명의 팔레스타인인을 이주시키고 이 지역을 미국이 통제하는 영토로 재개발하는 계획은 국제법 위반을 이유로 중동 지도자들과 국제기구들로부터 신속하게 거부됐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후에 트럼프 대통령이 단순히 재건 노력을 제안한 것일 뿐 가자지구에 대한 영구적인 미국의 통치를 의미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도 이러한 입장을 반복하며 공화당 상원의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지상군 투입'이나 연방 자금을 이 노력에 할당할 의도가 없다고 확언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새벽 전 성명을 발표해 팔레스타인인의 강제 이주를 거부하고 이스라엘과의 외교 관계 수립은 독립적인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을 조건으로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이집트와 요르단도 가자지구 주민 퇴거 계획을 비난했으며, 요르단의 압둘라 2세 국왕은 팔레스타인 지도부와의 회담에서 이에 대한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트럼프의 가자지구 관련 발언은 외교적 노력을 방해하고 중동에서의 미국 외교 정책에 불확실성을 야기했다. 지역적 영향을 넘어 시장 관찰자들은 이 제안을 안전자산 수요 증가와 연관 지었다.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들은 분노와 불확실성을 표현했다. 일부는 강제 이주를 단호히 거부했고, 다른 이들은 장기간의 분쟁으로 인한 열악한 상황을 이유로 떠나는 것을 고려해볼 만하다고 언급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 제안을 전면 거부하며, 강제 이주가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금 가격은 지정학적 불안정과 미중 긴장 재개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응으로 온스당 2,849.05달러라는 기록적인 수준으로 급등했다. 경제학자 피터 쉬프는 이러한 급등을 반대 신호로 해석하며, 금에 대한 더 광범위한 소매 투자자들의 관심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