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사상 최고치 경신...亞 증시 혼조세, 유럽 증시 상승

미국 증시가 약한 고용지표와 소비자심리 하락, 트럼프의 보복관세 발표 소식에 지난 금요일(7일) 하락 마감했다. 견조한 실적이 일부 지지력을 제공했으나 초반부터 약세를 보였다. 소비자심리는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급등했으며, 고용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연준(Fed)의 금리인하가 6월까지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됐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조사에서 1년 기대인플레이션이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인 4.3%를 기록했다. 2월 고용보고서는 혼조세를 보였는데, 고용 증가세는 둔화됐으나 실업률은 예상보다 크게 하락했고 임금은 급등했다.

S&P500 전 업종이 하락했으며, 커뮤니케이션서비스, 경기소비재, 소재 업종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99% 하락한 44,303.40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0.95% 하락한 6,025.99, 나스닥 종합지수는 1.36% 하락한 19,523.40에 마감했다.

•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유리, 소매, 부동산 업종 중심으로 0.12% 하락한 38,770.50에 마감
• 호주 ASX200 지수는 IT, 통신서비스, 소재 업종 주도로 0.34% 하락한 8,482.80에 마감
• 인도 니프티50 지수는 0.78% 하락한 23,376.05에, 니프티500 지수는 부동산, 금속, 내구소비재 업종 중심으로 1.32% 하락한 21,360.55에 마감
•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56% 상승한 3,322.17에, CSI300 지수는 0.21% 상승한 3,901.06에 마감
• 홍콩 항셍지수는 1.84% 상승한 21,521.98에 마감

• 유럽 STOXX50 지수 0.37% 상승
• 독일 DAX 지수 0.31% 상승
• 프랑스 CAC 지수 0.26% 상승
• 영국 FTSE100 지수 0.47% 상승
• 유럽 증시는 트럼프의 새로운 관세 발표에도 불구하고 상승 출발. 견조한 실적 성장, 저평가 매력, ECB 통화완화 기대감이 지지. 노키아는 저스틴 호타드를 새 CEO로 임명

• WTI 원유는 1.17% 상승한 71.81달러, 브렌트유는 1.15% 상승한 75.50달러 기록
• 원유 가격은 무역전쟁 우려로 지난주 하락분을 만회. 러시아와 이란에 대한 제재가 상승 요인이나, 증권가는 2025년 말 브렌트유가 60-65달러 전망
• 천연가스 3.35% 상승해 3.420달러 기록
• 금은 1.46% 상승한 2,930.21달러, 은은 0.95% 상승한 32.750달러, 구리는 0.69% 상승한 4.6200달러 기록
• 금 가격은 트럼프의 새로운 관세 발표로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 경신. 무역전쟁 확대 우려 속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과 고금리가 추가 상승을 제한할 수 있음

• 다우 선물 0.28% 상승, S&P500 선물 0.40% 상승, 나스닥100 선물 0.62% 상승
• 트럼프의 새로운 관세 발표 이후 철강주 중심으로 상승. 투자자들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나 무역 관련 조치에 대한 반응은 제한적

달러인덱스는 0.10% 상승한 108.15, 달러/엔은 0.52% 상승한 152.19, 달러/호주달러는 0.14% 하락한 1.5921을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