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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중앙은행 `비트코인 보유 절대 불가`... 체코·미국은 도입 검토

2025-02-11 22:31:01
폴란드 중앙은행 `비트코인 보유 절대 불가`... 체코·미국은 도입 검토

폴란드 중앙은행이 비트코인(CRYPTO: BTC)을 외환보유고에 편입하는 것을 전면 배제했다. 아담 글라핀스키 폴란드 중앙은행 총재는 '어떤 상황에서도' 비트코인을 보유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내용


체코와 미국 등 다른 국가들이 비트코인의 금융시스템 편입을 검토하는 가운데 이 같은 발언이 나왔다.


글라핀스키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중앙은행이 보유하는 자산은 엄격한 안전성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비트코인은 이를 충족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을 선호 자산으로 꼽으며, 작년 폴란드의 금 보유로 외환보유고 가치가 22%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많이 사서 큰 수익을 얻을 수도 있고, 큰 손실을 볼 수도 있다"며 "우리는 확실한 것을 선호한다"고 글라핀스키 총재는 말했다.


그는 금융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이를 국가 외환보유고의 안정적 구성요소로 취급하는 것은 거부했다.


시장 영향


폴란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글라핀스키 총재의 발언 일주일 전, 체코 중앙은행은 외환보유고에 비트코인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즈비넥 스탄주라 체코 재무장관이 공개적으로 의구심을 표명하며 정책입안자들에게 투기성 논의를 피하라고 조언하는 등 정치권의 반발에 부딪혔다.


에바 잠라질로바 체코 중앙은행 부총재는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해당 연구가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산군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은행이 외환보유고의 최대 5%를 비트코인에 배정하는 것을 고려한다는 이전 보도를 부인하며 "그러한 제안이 이사회에서 논의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에서는 국가 외환보유고에서 비트코인의 역할에 대한 논쟁이 격화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비트코인 보유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워킹그룹을 구성했다.


또한 디지털 자산을 포함하는 국부펀드 설립에 대한 논의도 활발해지고 있다. 유타 주를 비롯한 여러 미국 주에서 비트코인을 금융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보유하는 것을 허용하는 법안을 검토 중이다.


유럽중앙은행(ECB)도 비트코인의 준비자산 편입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최근 폴란드 중앙은행과 유사한 우려를 표명하며, 중앙은행의 준비자산은 유동성과 안전성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집행이사회는 준비자산이 유동적이고 안전하며 확실해야 한다는 견해를 공유하고 있다"고 라가르드 총재는 말했다.


폴란드와 ECB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금융기관과 정부가 비트코인 보유를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다는 사실은 글로벌 금융 환경의 변화를 시사한다. 폴란드는 비트코인 도입을 거부했지만, 다른 국가들은 국가 준비자산으로서의 잠재적 역할을 적극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