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홍보 관계자의 대담한 할리우드 사인 등반으로 솔라나 밈코인 비질란테(VIGI)의 가치가 급격히 요동쳤다.
주요 내용
지난 토요일 신원미상의 한 남성이 상징적인 할리우드 사인에 올라가 솔라나 밈코인 비질란테를 광고하는 깃발을 흔들었다.
이 과감한 행동으로 토큰의 시가총액이 385만 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69% 폭락하며 약 100만 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
유튜브에 게시된 영상에 따르면, 이 남성은 약 1시간 동안 할리우드 사인의 'D' 문자 위에 머물다가 공원 관리인과 법 집행관들의 설득으로 하산했다. 현지 방송국 KTLA는 이후 그의 체포 사실을 확인했다.
그가 흔들었던 깃발에는 비질란테 토큰의 이름과 로고가 새겨져 있었다. 해당 토큰은 이 사건이 발생한 당일 Pump.fun에서 출시되었다.
DEX 스크리너에 따르면 토큰의 시가총액은 382만 달러까지 상승했다가 정점 도달 후 1시간 만에 71% 하락한 12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영향
이번 사건은 밈코인 팀들이 토큰 가치 상승을 위해 위험한 행동을 감행한 또 다른 사례로 기록됐다. 과거에는 개발자들이 자신의 몸에 불을 지르거나, 약물 과다복용을 생중계하고, 동물 학대 등의 사건이 있었다.
비질란테 측은 할리우드 사인 등반이 더 큰 마케팅 캠페인의 시작일 뿐이며, 앞으로 10배 더 큰 규모의 이벤트를 예고했다. 현재까지 디크립트의 논평 요청에 대한 팀의 답변은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