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너디` 4분기 실적 호조에도 실행 리스크 경고

JP모건의 브라이언 M. 스밀렉 애널리스트는 온라인 학습 플랫폼 너디(Nerdy Inc, NYSE:NRDY)에 대해 투자의견 언더웨이트를 유지했다.

너디는 4분기 실적이 자체 가이던스 상단을 상회하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었다. 반면 1분기 전망은 JP모건과 시장 컨센서스 모두를 하회했다.

동사는 소비자 전략을 이용 빈도가 높은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AI 기반 최적화를 통해 4분기 이용자 참여도가 전년 대비 26% 개선되고 고객 유지율도 향상됐다.

또한 너디는 구독 상품의 월평균매출(ARPM)을 15-20% 인상했으며, 2월 ARPM은 400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밀렉 애널리스트는 AI 기반 참여도 개선과 가격 인상으로 2025년에는 소비자 부문 매출이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기관 사업 부문에서는 ESSER 및 N-T 자금 불확실성에 따라 보다 안정적인 판매 주기에 맞춰 투자를 조정했다.

VTS는 91개의 유료 계약을 확보해 46억 달러의 예약을 달성했으며, 약 1,100개 학군의 500만 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플랫폼 접근권을 제공했다.

4분기 유료 계약의 43%와 예약의 36%는 유료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한 학군들로부터 발생했다.

회사는 VTS 서비스 전반에 AI를 통합할 계획이며, 이러한 제품 업그레이드와 통합 플랫폼,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하반기 기관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소비자, 기관 부문 및 조정 EBITDA의 개선 추세에 대해 긍정적이나 가시성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평가했다.

러닝 멤버십과 VTS 같은 주요 성장 이니셔티브가 규모 확대와 수익성 측면에서 잠재력을 보이고 있으나, 도전 과제와 실행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애널리스트는 2025년에는 활성 회원과 VTS 부문의 실행력 및 확장성이 개선되고, 조정 EBITDA와 잉여현금흐름이 플러스로 전환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