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마이클 세일러 등 업계 리더들과 암호화폐 정상회의 개최

폭스비즈니스의 엘리노어 테렛 기자에 따르면, 오는 3월 7일 개최되는 백악관 암호화폐 정상회의에서 20-25명의 업계 리더들이 참석하는 라운드테이블이 열릴 예정이다.

3월 4일 현재 공식 초청장은 아직 발송되지 않은 상태로, 행사 기획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소규모 회의에는 암호화폐 업계의 주요 인사들과 디지털자산 대통령 실무그룹 핵심 멤버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는 미국의 디지털 금융 미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임을 시사한다.

테렛 기자는 당초 예상보다 축소된 참석자 명단에 마이클 세일러를 비롯해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 팸 본디 법무장관 등 정부 관료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데이비드 삭스가 주도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 사무총장인 보 하인스가 감독하는 이번 정상회의는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주요 정책 결정을 다룰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에릭 트럼프가 제안한 암호화폐 제로 과세 정책 등 잠재적 규제 변화에 대한 광범위한 논의 속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시네아메인 벤처스의 설립자인 아담 코크란은 이러한 정책이 상당한 장애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라운드테이블은 제한된 인원으로 진행되지만, 주요 논의에 참석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백악관 맞은편에서 더 큰 규모의 초청자 전용 리셉션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행사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암호화폐 커뮤니티와의 첫 주요 교류로, 미국을 디지털자산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려는 그의 적극적인 지지를 반영한다.

홍보실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주요 프로젝트 창립자, 대형 암호화폐 기업 CEO, 투자자, 규제 당국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의제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라운드테이블 형식은 이러한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협력적 접근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