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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리튬 생산업체인 칠레 광산기업 SQM(NYSE:SQM)이 리튬 가격 하락 여파로 2024년 4분기 실적이 크게 감소했다.
4분기 순이익은 1억2010만 달러(주당 0.42달러)로 전년 동기 2억590만 달러 대비 급감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억3095만 달러(주당 0.52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분기 매출은 10억7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10억 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2024년 리튬 및 관련 제품 매출은 22억4000만 달러로, 2023년 51억8000만 달러 대비 56.7% 급감했다. 리튬 판매량은 탄산리튬 환산 기준 약 20만5000톤으로 21% 증가했으나, 평균 판매가격은 2023년 톤당 3만467달러에서 2024년 1만936달러로 64% 이상 폭락했다.
리카르도 라모스 CEO는 보도자료를 통해 "리튬 시장에 대해 상당히 낙관적"이라며 "2024년 시장 수요가 25% 성장했고, 올해는 전기차 판매 증가와 글로벌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 수요에 힘입어 약 17%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가격은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며, 2026년부터는 긍정적인 추세가 시작될 것으로 낙관한다"고 덧붙였다.
SQM은 2025년 리튬 판매량이 약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여기에는 호주 마운트 홀랜드 사업장에서 생산되는 1만 톤이 포함된다. 라모스 CEO는 퀴나나 정제소가 올해 중반 가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낙관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경영진은 2025년 평균 리튬 판매가격이 2024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1분기 가격은 2024년 4분기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SQM은 2024년 약 16억 달러의 설비투자를 집행했으며, 이 중 13억 달러는 사업부문 확장 프로젝트에 투입됐다. 2025년에는 설비투자를 11억 달러로 축소할 계획이며, 이 중 5억5000만 달러는 칠레 리튬 사업에, 3억5000만 달러는 요오드 및 식물영양 사업에, 2억 달러는 해외 리튬 사업에 배정될 예정이다.
주가 동향: SQM 주식은 수요일 장 전 거래에서 1.80% 하락한 37.6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