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마크 큐반이 2019년 한 영상에서 기업가로서의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주요 내용
와이어드(Wired)와의 인터뷰에서 큐반은 부자가 된 이후 자신의 워라밸 관리법을 공개했다.
"간단하다. 나는 부자니까 하고 싶은 대로 한다. 아이들과 놀고 싶으면 놀고, 여행가고 싶으면 전용기를 타고 떠난다."
한때 공동 아파트 바닥에서 잠을 자고 7년간 휴가도 없이 지냈던 이 억만장자는 인생의 단계에 따라 균형의 의미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그는 초기에 주간에는 사업을 하고 야간에는 바텐더로 일하는 등 여러 일을 병행했다. 이러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1990년 마이크로솔루션스를 600만 달러에 매각했고, 이후 공동 설립한 브로드캐스트닷컴은 1999년 야후가 57억 달러에 인수했다.
현재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큐반의 자산은 약 80억 달러에 달한다.
워라밸에 대한 견해는 다른 영향력 있는 인물들도 제시했다. 이들의 발언은 공감과 논란을 동시에 불러일었다.
주요 인물들의 견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CEO는 위대한 성과를 이루려면 주당 80~100시간을 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8년 그는 "주 40시간 근무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고 트윗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는 일과 삶의 균형을 trade-off로 보는 관점을 거부했다. 대신 두 영역이 서로를 보완하는 '조화'를 강조했다. 비평가들은 이런 사고방식이 직원들에게 항상 일할 준비를 강요한다고 지적한다.
잭 마: 알리바바 공동창업자는 중국의 996 근무문화(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 6일 근무)를 옹호해 논란을 일으켰다. "996으로 일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라는 그의 발언은 노동착취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는 워라밸 유지는 회사가 아닌 개인의 책임이라는 입장으로 화제가 됐다. "마음, 몸, 정신, 영혼, 친구, 가족, 건강, 일을 관리하는 것은 당신의 몫이지 우리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팀 쿡: 애플 CEO는 2019년 졸업식 연설에서 열정이 있으면 일이 아니라는 낭만적 관념을 부정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 평생 일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 있는데, 애플에서 배운 바로는 이는 완전한 헛소리"라며 좋아하는 일은 오히려 더 열심히 하게 되지만 의미 있게 느껴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