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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밈코인, 출시 18일만에 3억5000만달러 수익...전문가 `매우 부적절한 사례`

2025-03-07 22:43:44
트럼프 밈코인, 출시 18일만에 3억5000만달러 수익...전문가 `매우 부적절한 사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밈코인 판매를 통해 3억5000만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내용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트럼프 프로젝트 운영 주체들은 1월 출시 이후 3주 동안 $TRUMP 토큰 판매를 통해 이 같은 수익을 거뒀다. 실용적 가치가 없는 이 밈코인은 트럼프와 그의 부인 멜라니아가 백악관 복귀를 앞두고 출시해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FT는 솔라나 블록체인상에서 토큰 생성부터 공식 지갑 이동, 거래소 상장까지의 과정을 추적해 수익을 산출했다. 트럼프 관련 계정들은 출시 18일 만에 주요 유동성 풀에서 3억5000만달러를 회수했으며, 이는 토큰 판매 수익 3억1400만달러와 수수료 수익 3600만달러로 구성됐다.


투자자들과 윤리 전문가들은 이러한 암호화폐 토큰 판매가 대통령에 대한 익명 기부를 가능하게 하고 개인 투자자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조지타운 로스쿨의 팀 매사드 겸임교수이자 전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은 '현직 대통령이 재임 중 사익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며 '매우 부적절한 사례'라고 지적했다.


바이낸스 등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된 토큰들을 통해 추가 수익이 발생했을 수 있으나, 트럼프 개인의 정확한 수익은 확인되지 않았다.


시장 영향


이번 사태는 여러 우려스러운 사건들의 연장선상에 있다. 2월 BitMEX 리서치는 트럼프의 밈코인 출시를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정치적 부패의 대표적 사례로 비판했다. 이는 수십 년간 이어진 미국 리더십에 대한 신뢰 하락을 반영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트럼프의 의회 연설 이후 트럼프 밈코인은 6% 이상 상승해 시가총액 10억달러 이상 밈코인 중 24시간 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멜라니아 트럼프의 공식 멜라니아 코인도 5% 상승했다.


하지만 밈코인 시장에도 피해 사례가 있었다. 3월에는 한 암호화폐 트레이더가 멜라니아 트럼프의 공식 밈코인 거래에서 1568만달러의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