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온타리오증권위원회(OSC)가 전 투자펀드 운용사 이머지캐나다를 상대로 투자자 자금 약 600만달러를 유용한 혐의로 증권법 위반 혐의를 제기했다.
주요 내용
OSC에 따르면 캐시 우드의 ARK 상장지수펀드(ETF)의 토론토 상장 버전을 판매했던 이머지는 4년에 걸쳐 부진한 사업 운영을 지속하기 위해 금지된 대출을 통해 투자자 자금을 유용하는 자기거래에 관여했다.
제기된 혐의에 따르면 이머지는 펀드 계좌에서 이머지캐나다와 미국 계열사로 자금을 이체하는 일련의 거래를 진행했으며, 이를 펀드에 상환해야 할 미수금으로 기록했다. 2022년 12월까지 이러한 미수금은 약 600만달러까지 증가했으며, 이는 펀드 순자산의 약 6.1%에 해당한다.
OSC는 제출 문서에서 "이머지는 자기거래 대출을 통해 의도적으로 약 600만달러의 투자자 자금을 유용함으로써 자사의 이익을 위해 행동했다"며 "대부분의 자금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사 사업을 지탱하는 데 사용됐다"고 밝혔다.
우드의 ARK인베스트는 벤징가의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시장 영향
규제 당국은 또한 이머지의 독립심사위원회(IRC) 위원들이 미수금으로 인한 이해상충 문제를 적절히 해결하지 못해 의무를 위반했으며,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중요한 보호장치를 잃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머지는 2023년 5월 자본 부족 판정을 받은 후 2024년 2월 등록이 정지됐다. 펀드들은 2023년 12월 종료됐으며, 약 470만달러가 여전히 투자자들에게 상환되지 않은 상태다.
이번 혐의는 이머지의 이사진인 리사 랭글리와 데스몬드 알바레스, 그리고 IRC 위원 3명인 마리 라운딩, 모니크 허친스, 브루스 프리젠도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