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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 중동 게임시장 점유율 확대 노린다

2025-03-14 22:58:54
얄라, 중동 게임시장 점유율 확대 노린다

중동 소셜미디어 기업 얄라가 2년 만에 최대 실적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 하반기 자체 개발 게임 2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
  • 얄라 4분기 매출 12.2% 증가, 비용 통제와 사용자 수익화 개선으로 순이익 10% 가까이 상승
  • 현재 자체 개발한 미드코어 게임 2종 테스트 중, 하반기부터 매출 기여 예상

중동과 북아프리카(MENA) 지역 소셜미디어·게임 기업 얄라그룹(YALA.US)이 대규모 사용자 기반의 수익화 개선에 힘입어 2년여 만에 가장 빠른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11일 발표했다. 회사는 하반기 자체 개발 게임 2종 출시로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얄라는 최근 실적보고서에서 운영 효율성과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해 AI를 도입하는 방안도 상세히 밝혔다. 신중한 지출 관리로 40% 수준의 높은 순이익률을 유지해왔으나, 최근 분기에는 신규 미드코어 게임 개발을 위한 R&D 투자 확대로 이익률이 다소 하락했다.



얄라는 지난 2년간 미드코어와 하드코어 게임 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해왔다. 이는 캐주얼 게임 중심이었던 기존 사업 영역을 넘어 게임에 더 많은 지출을 하는 유저층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다.



회사는 중동 게임 시장 주요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오프라인 게임 이벤트와 토너먼트도 개최하고 있다. 작년에는 아부다비, 바그다드, 카이로 등에서 6차례 행사를 열었으며,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도 2차례 이벤트를 진행했다.



실적 및 신규 게임 개발 현황

양타오 얄라 회장은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하반기 매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다수의 신규 제품이 파이프라인에 있다"고 밝혔다.



제프 쉬 COO는 "2개의 미드코어 게임 1.0 버전을 완성했으며 현재 세부 조정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동 시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잠재적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현지 시장 기회를 발굴하고 중동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적 호조세

얄라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908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회사 가이던스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며, 2분기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채팅 서비스 매출은 14.6% 증가한 5980만 달러로 전체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고, 게임 서비스 매출은 8.1% 증가한 3080만 달러를 기록했다.



유료 사용자 수는 전년 대비 3.2% 증가한 1230만 명을 기록했다. R&D 비용은 게임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70% 급증한 92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로 인해 순이익률은 35.8%로 하락했다.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2970만 달러에서 9.7% 증가한 32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18.7% 증가한 1억3420만 달러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얄라는 AI 기술 활용도 강화하고 있다. 양 회장은 "현지 문화와 사용자 선호도에 맞춘 AI 알고리즘 모델 개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전담 AI팀이 R&D 효율성과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해 AI 기반 자동화와 데이터 분석을 제품과 운영에 빠르게 통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 발표 후 얄라의 미국예탁증권(ADS)은 4.48% 상승했다. 현재 주가수익비율(P/E)은 5.4배로 중국 웨이보(WB.US, 9898.HK)의 7.3배와 비슷한 수준이나, 메타(FB.US)의 25배에 비해서는 크게 낮은 수준이다. 신규 게임이 성공적으로 출시될 경우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회사는 2021년 발표한 1억50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작년 1400만 달러 규모의 ADS를 매입했으며, 올해는 최소 2배인 2800만 달러 이상으로 매입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