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전직 NASA 엔지니어이자 유튜버인 마크 로버가 최근 영상에서 테슬라(NASDAQ:TSLA)의 오토파일럿 시스템과 루미나 테크놀로지스(NASDAQ:LAZR)의 라이다 시스템을 비교 테스트했다. 열악한 도로 조건에서 진행된 테스트 결과는 명확했으나,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내용
포브스에 따르면 로버의 영상이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로버는 자율주행 기술을 테스트한다고 주장했으나, 실제로는 수년간 업데이트되지 않은 테슬라의 운전자 보조 기술을 시험했다.
빛을 이용해 거리를 측정하는 라이다와 달리, 테슬라는 카메라만으로 시스템을 운영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안전한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카메라와 AI만으로 충분하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로버 영상의 문제점은 테슬라의 최신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이 아닌, 크루즈 컨트롤과 유사한 수준의 고속도로용 운전보조 도구인 오토파일럿을 테스트했다는 점이다.
시험 결과
루미나의 라이다 기술은 모든 테스트를 통과한 반면,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은 짙은 안개와 폭우 상황에서 물체 감지에 실패했다. 또한 '와일 E 코요테' 벽 테스트에서도 실패했다.
마지막 테스트에서 로버는 스티로폼으로 벽을 만들고 그 앞면에 빈 도로 사진을 인쇄해 벽이 없는 것처럼 보이게 했다.
라이다를 장착한 차량은 벽 앞에서 정지했지만, 테슬라 차량은 벽을 그대로 뚫고 지나갔다.
로버는 "역사상 처음으로 테슬라의 광학 카메라 시스템이 브레이크도 밟지 않고 가짜 벽을 완전히 부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영상은 이미 약 1,10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루미나 주가는 월요일 거래에서 24% 이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