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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세청(IRS)이 개인과 기업의 납세 회피와 대규모 인력 감축으로 인해 올해 봄 세수가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내용
세무당국은 4월 15일 세금 납부 마감일까지 세수가 전년 대비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이는 연방정부 세수가 5000억달러 이상 감소함을 의미한다. IRS는 지난해 5.1조달러의 세수를 거뒀다.
이러한 세수 감소는 납세자들의 행태 변화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IRS 조직 급격한 축소에 기인한다. 행정부는 약 2만명의 기관 직원을 해고하는 절차를 시작했으며, 주로 납세자 서비스와 단속 부서의 신규 채용 인력이 대상이다.
IRS가 내부 시스템 유지보수에 자원을 할당해야 하면서 대기업과 고액 납세자에 대한 조사가 중단됐다. 올해 신고 건수는 2024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연방 세수 감소는 부채한도로 인한 현금 부족과 맞물릴 전망이다. 의회가 36조달러 한도를 상향하지 않으면서 차입이 제한되어 재무부는 1월부터 디폴트를 피하기 위해 '특별 조치'를 사용하고 있다.
초당파정책센터는 의회가 부채한도를 상향하지 않을 경우 정부가 7월 중순에서 10월 초 사이에 현금흐름 관리와 정시 지급 능력을 상실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영향
세무당국은 트럼프 행정부 인수팀에게 과도한 인력 감축이 업무 적체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세무행정에 차질이 없도록 IRS 인력을 점진적으로 감축할 것을 권고했다.
IRS의 이러한 상황은 기관에 대한 비판이 고조되는 가운데 발생했다. 부동산 재벌이자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인 그랜트 카돈은 최근 미국인들이 소득세를 납부할 필요가 없다며 IRS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2017년 감세안 연장과 주·지방세 공제 완화를 포함한 세제 개편안도 비판을 받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 계획으로 연방 세수가 5조달러 감소할 수 있다고 추산한다.
예상되는 세수 부족은 국가 부채와 전반적인 경제 안정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