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지바이오텍, 폐암 치료제 전임상 데이터 발표에 주가 급등

포티지바이오텍(NASDAQ:PRTG)이 2025년 유럽 폐암 학회에서 선택적 아데노신 A2B 수용체 억제제인 PORT-7(TT-4)의 새로운 전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PORT-7 단독 투여 시 항암 효과가 나타났으며, 항 PD1 항체와 병용 투여 시 쥐 중피종 동물 모델에서 종양 성장이 90% 이상 억제되는 극적인 효과를 보였다.

중피종은 석면 노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희귀 악성 종양으로, 폐, 복부, 심장 또는 고환을 둘러싼 얇은 조직에서 발생하는 공격적인 암이다.

종양 면역조직화학 검사 결과, CD3 및 CD45 양성 면역 효과 세포의 유의미한 침윤이 관찰됐다.

회사 측은 이번 연구가 선택적 A2B 수용체 억제제를 사용한 중피종 항암 효과의 첫 보고라고 밝혔다.

포티지는 PORT-7의 첫 임상시험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병행하여 포티지는 강력하고 선택적인 A2A 아데노신 수용체 억제제인 PORT-6의 용량 증가 시험도 진행하고 있다.

포티지는 현재 진행 중인 ADPORT-601 임상시험에서 PORT-6와 PORT-7을 함께 투여할 계획이다.

이는 고도로 선택적인 A2A와 A2B 길항제를 환자에게 동시에 투여하여 종양 미세환경에서 아데노신 유도 면역억제를 완전히 차단하는 첫 시도가 될 것이다.

이러한 혁신적인 접근법은 아데노신 매개 면역억제를 완전히 중화하고 항종양 반응을 강화하며 고형암에서 면역요법의 영향을 확대하도록 설계됐다.

지난 12월, 포티지는 이뮤노바와 포티지의 자회사인 iOx 테라퓨틱스 인수를 위한 옵션 계약 협상에 합의했다.

iOx는 지질성 iNKT 작용제 개발을 전문으로 하며, 주력 후보물질인 PORT-2는 초기 임상에서 고무적인 결과를 보여주었다.

주가 동향: 포티지바이오텍 주가는 금요일 발표 시점 기준 102.93% 상승한 9.6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