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I바이오, 폐섬유증 치료제 임상 중간결과 긍정적...주가 96% 폭등

나스닥 상장사 GRI바이오(NASDAQ:GRI)가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 'GRI-0621'의 2상a 임상시험 중간 안전성 결과를 발표한 후 주가가 급등했다. 화요일 거래량은 690만주로 평균 거래량 1만7350주를 크게 웃돌았다.

GRI바이오는 이번 임상시험에서 GRI-0621이 다양한 질병 모델에서 섬유증을 개선하고, 간 기능 검사 수치와 염증 및 손상 지표를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진행 중인 2상a 바이오마커 연구의 2주 안전성 결과에 대한 사전 계획된 중간 분석에서, 1일 1회 4.5mg 경구 투여된 GRI-0621은 프로토콜에 따라 평가된 첫 12명의 환자에서 안전하고 내약성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2주차 방문에서 평가된 12명의 환자에서 고지혈증(높은 콜레스테롤)은 관찰되지 않았다. GRI-0621을 투여받은 환자들의 콜레스테롤 수치에 유의미한 변화는 없었으며, 모든 피험자의 수치가 정상 범위 내에 머물렀다.

중간분석위원회는 계획대로 연구를 계속 진행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중간 결과는 GRI-0621의 수용체 선택성이 최대 52주 동안 치료받은 1,700명 이상의 환자에서 경구용 타자로텐을 평가한 이전 연구에서 관찰된 독성 프로필과 일치함을 보여준다.

회사는 2025년 2분기에 중간 바이오마커 데이터를, 2025년 3분기에는 2상a 바이오마커 연구의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주가 동향: GRI바이오 주가는 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95.9% 상승한 6.2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