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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마초 시장 전망 급락...세금·공급과잉·대체재 위협에 5년간 매출 21조원 감소

2025-04-10 03:34:59
美 대마초 시장 전망 급락...세금·공급과잉·대체재 위협에 5년간 매출 21조원 감소

대마초 데이터 및 컨설팅 업체 휘트니 이코노믹스가 미국 대마초 시장에 대한 장기 전망을 대폭 하향 조정했다. 이번 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2025-2030년 소매 매출 전망치가 1년 전 추정치 대비 211억 달러 감소했다. 이는 징벌적 세금 정책, 더딘 연방 정부의 규제 개혁, 대체 제품의 증가 등 업계의 구조적 문제를 반영한 것이다.





휘트니 이코노믹스의 창업자 보 휘트니에 따르면, 2025년 소매 매출 전망치는 340억 달러로 2024년 예상치 301억 달러 대비 13.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는 이전 전망치보다 12억 달러 낮은 수준이다. 전년 대비 성장률은 완만해 보일 수 있으나, 2030년까지의 장기 전망은 합법 대마초 시장의 불안정성이 심화될 것임을 시사한다.





휘트니는 "이번 전망 수정에서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며 "2025년 전망치는 작년 대비 12억 달러 하향 조정됐고, 2025-2030년 합법 소매 대마초 시장 전망은 지난 업데이트 이후 211억 달러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파편화된 시장과 증가하는 압박


이번 하향 조정은 전국적으로 균일하지 않다. 뉴욕과 메릴랜드 같은 일부 주는 오히려 전국적 추세와 반대로 가고 있다. 휘트니 이코노믹스는 뉴욕의 2025년 전망치를 10.4억 달러, 메릴랜드를 1억 달러 상향 조정했다. 이는 탄탄한 규제 기반을 갖춘 신흥 시장에서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존 대마초 허용 주들의 전망은 훨씬 어둡다. 한때 합법 대마초의 핵심이었던 캘리포니아는 2025년 전망치가 이전 대비 6.06억 달러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리노이(-4.97억 달러), 애리조나(-4.25억 달러), 콜로라도(-1.83억 달러), 워싱턴 주(-1.79억 달러)도 전망치가 크게 하락했다.





공급과잉과 세금 부담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공급과잉과 통제되지 않은 재배 능력으로 인한 가격 하락이다. 휘트니 이코노믹스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 주 정부들이 현재 합법 및 불법 수요를 초과하는 대마초 생산을 허가한 상태다.





이러한 제품 과잉은 전반적인 가격 하락을 초래하고 있으며, 이는 사업자의 수익성뿐만 아니라 주 정부의 세수와 합법 사업체의 생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체재의 부상


대마 유래 THC 제품의 증가와 비규제 대체품의 확산도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제 허가된 판매점 외에도 더 많은 선택지를 가지게 됐다. 여기에는 그레이마켓 대마 상점, 주간 배송, 불법 영업 등이 포함된다.





전망 정확도와 향후 전망


대폭적인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휘트니 이코노믹스는 2024년 전망의 정확도가 95.6%였음을 강조하며 새로운 전망의 신뢰성을 뒷받침했다.





그러나 이번 업데이트는 한때 큰 기대를 모았던 합법 대마초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연방 정부의 개혁이 가속화되고, 세금 제도가 개선되며, 공급이 수요에 더 잘 부합하지 않는 한, 미국 대마초 산업의 경제적 현실은 기대에 크게 못 미칠 수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