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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3월 보고서에서 2025년 미국 원유 생산량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글로벌 석유 수요는 올해 일일 100만 배럴 이상 증가해 총 103.9백만 배럴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4년 증가량 83만 배럴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수요 증가의 60%는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 지역에 집중될 전망이다. 세계 석유 공급은 2월 기준 일일 24만 배럴 증가한 103.3백만 배럴을 기록했다. 반면 글로벌 원유 정제량은 계획된 정비와 예상치 못한 가동중단으로 2월 기준 전월 대비 57만 배럴 감소한 82.8백만 배럴을 기록했다.
원유 생산과 수요
원유는 핵심 에너지 상품일 뿐 아니라 현재의 불안정한 경제 환경에서 세계 금융시스템의 안정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기능은 점차 약화되고 있지만 향후 10-15년간은 여전히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세계 경제의 원유 공급과잉으로 인해 유가는 예상 글로벌 인플레이션 수준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석유기업들의 수익성과 산유국들의 무역수입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는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나타났으며 이번 10년간 더욱 강화됐다.
최근 미국 행정부가 부과한 무역 관세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면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5년 글로벌 석유 수요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약한 가격 지지력과 지속적인 공급 부족을 반영해 일일 105만 배럴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2025년 공급과잉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IEA는 2025년 1분기 글로벌 원유 재고가 일일 50만 배럴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OPEC+와 지정학적 영향
OPEC+는 5월부터 예상보다 많은 원유 공급 확대에 합의했다. 이는 유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며,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조치로 인한 여러 부작용을 증폭시킬 것으로 보인다. OPEC+는 다음 달부터 일일 41.1만 배럴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기존 생산 회복 계획의 3개월치 증산분에 해당한다. 이로 인해 원유 가격은 3월 11일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69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시장 변동성과 가격 움직임
OPEC+의 결정 이전에도 3주 연속 재고 증가 보고로 원유 가격은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전에는 EU의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더욱 강력한 제재, 수요 전망 개선, 미국 재고 감소 등으로 2025년 1월 브렌트유가 9% 이상 상승했다. 토탈에너지스는 유가 변동이 현금흐름과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민감도 분석을 발표했다.
2025년 1분기 주요 거래 동향
2025년 1분기 글로벌 원유 시장은 생산 전망 상향과 수요 증가 전망 하향이 맞물려 복잡한 양상을 보였다. 제재와 감산 등 지정학적 요인이 시장 트렌드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트럼프의 무역 관세를 배경으로 글로벌 지정학적 갈등이 심화됐다. 이로 인해 에너지 가격이 올해 낮게 유지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이 빗나갈 수 있다.
전반적으로 투자 활동이 대체(재생) 에너지로 이동하는 글로벌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다. 많은 경제 강국들이 탄소중립을 추구하는 가운데, 석유 부문의 신규 투자는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질탐사와 시추 비용은 서서히 감소하고 있지만, 환경 규제와 석유 부문의 경쟁력 유지를 위한 재정적 비용은 증가할 것이다.
러시아의 유가 공식에서의 역할
러시아 에너지 수출(석유, 가스, 석탄)에 대한 제재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러시아 석유·가스 부문에 가장 큰 타격을 주는 주요 해외 제재가 최소한 2025년 말까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크렘린에 소련 붕괴 이전과 유사한 장기 유가 하락 위험을 경고했다. 중앙은행은 미국과 OPEC 외 지역의 생산 증가, OPEC의 기록적인 여유 생산능력(현재 약 1,000만 배럴)을 지적했다.
유럽의 에너지 안보 문제와 주요 영향
EU 국가들은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정치적 결정의 부담은 인플레이션 압박과 관세 분쟁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최종 소비자들에게 전가되고 있다.
천연가스의 경우, 지난 겨울 영국을 포함한 유럽의 저장량이 크게 감소했다. 계절적 한파와 러시아 파이프라인 공급 중단으로 가스 인출이 급증했다. 2025년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영국의 일반 가정용 전기·가스 요금은 연간 1,849파운드로 6% 상승할 전망이다.
유럽은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의 에너지 소비·수입 지역이다. EU의 전통적 전력원 중 원자력이 23.7%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가스(15.7%, 주로 고가 LNG), 석탄(9.8%), 기타 화석연료(3.4%)가 뒤를 잇고 있다.
가스 저장은 유럽의 에너지 안보에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11월 1일까지 유럽연합 위원회의 90% 저장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저장 시즌이 중요해질 것이다. 이는 미국, 카타르 등의 LNG 수요 잠재력을 높이지만, 관세 전쟁과 보복 조치로 인해 완전히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