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 조사 `미국인들, 주택 대신 운동기구 구매 늘린다`

BofA 증권이 월간 소비자 조사의 일환으로 4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인 약 1,000명을 대상으로 향후 소비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달 조사 결과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향후 12개월 내 주택 및 가전제품 구매 의향이 크게 감소했다.

신규 주택 구매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월 23%에서 3월 20%, 4월에는 18%로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수준이다.

마찬가지로 신규 가전제품 구매 의향도 3월 33%에서 이번 달 29%로 하락했다. 이는 3년래 최저치이며 2024년 4월과 비교해 큰 폭으로 감소한 수준이다.

반면 향후 1년간 스포츠용품과 홈 피트니스 장비에 대한 지출을 늘리겠다는 소비자 비중이 증가했다.

조사에 따르면 해당 카테고리에서 지출을 늘리겠다는 응답이 18%로, 지난 2년간 기록된 수치 중 가장 높았다.

이는 전년 4월의 13%에서 크게 상승한 것으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세대적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