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비스타에너지(Vista Energy S.A.B. De C.V., NYSE:VIST)가 페트로나스 E&P 아르헨티나 인수 계획을 발표한 후 수요일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비스타는 페트로나스를 현금 9억 달러와 이연지급금 3억 달러, 그리고 약 730만 주의 비스타 A주식을 대표하는 미국예탁증권(ADS)으로 인수할 예정이다. 이번 거래를 통해 비스타는 아르헨티나 바카무에르타 지역의 라 아마르가 치카 광구 지분 50%를 확보하게 된다.
해당 광구는 바카무에르타의 블랙오일 지대에 위치한 4만6,594에이커 규모의 유전이다. 2023년 말 기준으로 247개의 생산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추정 매장량은 2억8,000만 배럴의 석유환산량(BOE)에 달한다.
미구엘 갈루시오 비스타 회장 겸 CEO는 "이번 인수로 바카무에르타 지역에서 생산량이 증가하고 운영비용이 낮은 프리미엄 광구를 확보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장기 계획을 가속화하고 잉여현금흐름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수익성이 개선되고 바카무에르타 핵심 지역의 시추 가능 지역 포트폴리오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갈루시오 회장은 "현재의 글로벌 거시경제와 유가 환경에서 우리는 기존 사업과 시너지가 큰 고수익·저손익분기점 자산을 통합하고 있다"며 "이는 원유의 수요와 공급 역학에 대한 우리의 장기적 관점을 반영한다. 이번 기회가 주주들에게 장기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독보적인 기회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비스타는 4월 23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주당순이익 87센트, 매출액 4억4,622만 달러를 전망하고 있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 기준 비스타 주가는 9.82% 상승한 44.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