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맥스, 2분기 실적 호조에 주가 급등

마린맥스(NYSE:HZO)가 2분기 실적 발표 후 목요일 주가가 급등했다.

마린맥스는 주당순이익(EPS)이 23센트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19센트를 상회했다.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6억3151만 달러로, 애널리스트 전망치 5억7877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브렛 맥길 최고경영자(CEO)는 "소매 시장 약세와 불확실한 거시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2분기에 견실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 성장은 주로 보트 판매 증가에 기인했다. 동일점 기준 매출은 11% 증가했는데, 이는 금융 및 보험, 슈퍼요트 부문, 제조 및 마리나를 포함한 제품과 서비스의 추가 기여에 따른 것이다.

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한 1억895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총이익률은 270베이시스포인트(bp) 하락한 30.0%를 기록했다.

이는 주로 보트 마진 하락과 어려운 소매 환경 때문이었다. 분기 조정 EBITDA는 전년 동기 2960만 달러에서 3090만 달러로 증가했다.

맥길 CEO는 "분기 말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2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으며, 장기 부채도 계속 감소시키고 있다. 또한 대부분 미사용된 신용한도를 통해 상당한 자금조달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망

마린맥스는 2025 회계연도 희석주당 조정순이익을 1.40~2.40달러로 전망했다(시장 전망치: 2.28달러). 이는 기존 전망치 1.80~2.80달러에서 하향 조정된 것이다.

CEO는 "4월 초 이후 실제 신규 판매가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관세가 경제에 미치는 실제 영향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주가 동향

마린맥스 주가는 목요일 17.30% 급등한 22.67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