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미국에서 사회보장연금의 미래에 대한 우려로 더 적은 월 수령액에도 불구하고 조기 수령을 선택하는 미국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복지 프로그램 삭감과 행정적 혼란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은퇴 결정이 재조정되고 있다.
주요 내용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사회보장연금 신청 건수는 지난 3월 58만887건으로, 전년 동기 50만527건 대비 크게 증가했다.
3월 28일 열린 회의에서 관계자들은 "공포심이 사람들을 조기 수령으로 내몰고 있다"고 밝혔다. 정리해고와 규정 변경, 정부 지출 삭감을 위한 대규모 계획들이 대중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보장연금 삭감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연방 예산 삭감을 단호하게 추진해왔다. 예산정책우선센터의 사회보장 및 장애정책 디렉터인 캐슬린 로믹은 "이로 인해 사람들이 공포에 기반한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 영향
조기 수령은 평생 수령액 감소로 이어진다. 보스턴대학의 경제학자 로렌스 코틀리코프는 "70세에 시작하는 연금 수령액이 62세 수령액보다 76% 더 높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기다리길 원치 않고 있다.
백악관 대변인 리즈 휴스턴은 "혼란스러울 것이 없다. 트럼프는 사회보장연금을 보호하고 강화하겠다고 매우 명확히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베이비부머 세대의 고령화와 새로운 급여 규정과 같은 조기 수령의 원인을 언급했다.
예산정책우선센터의 새 보고서는 트럼프의 이민 정책이 사회보장연금의 재정 격차를 약 11%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